2025 MSI, 드디어 개막! 젠지-T1, 우승 트로피 향한 불꽃 튀는 여정 시작!
2025년 6월 2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이번 대회는 7월 13일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 LCK를 대표하는 젠지와 T1이 출전하여 우승에 도전하는데, 두 팀 모두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MSI 대회 방식과 일정
이번 MSI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먼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열립니다. 이 단계에서는 LCK를 제외한 4개 지역의 2번 시드 팀들이 경쟁하게 됩니다. 이들은 'GSL 방식'이라 불리는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승리한 팀들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합니다.
본격적인 본선인 브래킷 스테이지는 7월 2일부터 7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LCK의 2번 시드인 T1은 지난 퍼스트 스탠드 대회 우승으로 브래킷 스테이지에 직행하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어, 팀들의 전략과 실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CK 대표팀: 젠지와 T1의 특별한 목표
젠지: MSI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지난 2024 MSI에서 젠지는 LPL의 연속 우승을 막아내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당시 LPL은 2015년 첫 MSI 이후 2018년, 2021년, 2022년, 2023년까지 총 5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MSI 강자였습니다. 하지만 젠지가 2024년 우승을 거머쥐며 그 독주를 깼습니다. 올해 젠지는 LCK 정규 시즌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실력을 뽐냈습니다.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도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2로 이기고 1번 시드 자격을 얻었습니다. 젠지는 이번 MSI에서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다전제 경험을 쌓으며 다양한 전략과 챔피언 선택에 대한 감각을 익혔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T1: 국제 대회 최다 출전팀의 3회 우승 도전
T1은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꾸준히 국제 무대에 오르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MSI에서는 이미 사상 첫 2연패와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강팀입니다. 이번 2025 MSI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LPL의 로얄 네버 기브업(RNG)에 이어 두 번째로 3회 우승을 달성하는 팀이 됩니다.
T1 역시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2번 시드로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젠지와 마찬가지로 여러 번의 경기를 치르며 다전제 흐름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T1은 그동안 쌓아온 국제 대회 경험과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MSI에서도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다른 지역 강팀들
이번 MSI에는 LCK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온 강력한 팀들이 출전합니다. 중국 LPL에서는 애니원즈 레전드가 팀 역사상 처음으로 MSI에 진출하며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LPL의 강팀 빌리빌리 게이밍을 꺾고 1번 시드를 차지했습니다. 정글러 '타잔' 이승용 선수와 '카엘' 김진홍 선수 등 한국인 선수들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유럽 LEC에서는 모비스타 코이가 G2 이스포츠를 꺾고 1번 시드로 첫 MSI 무대를 밟습니다.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 선수와 '조조편' 조헵 준 편 선수 등이 팀의 핵심입니다. 남미의 FURIA, 아시아 퍼시픽의 CTBC 플라잉 오이스터 등도 처음으로 MSI에 출전하여 전 세계 팬들에게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LEC의 G2 이스포츠, 북미 LTA의 플라이퀘스트,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 그리고 국제 대회에서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던 GAM 이스포츠 등 총 10개 팀이 이번 MSI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됩니다. 각 팀마다 뛰어난 실력과 독특한 전략을 가지고 있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변화와 상금 규모
2025 MSI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공식 도입입니다. 이 방식은 이미 2025년에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챔피언 선택 및 금지 방식과 달라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모든 경기에서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총 상금 규모의 확대입니다. 이번 2025 MSI의 총 상금은 무려 200만 달러로, 지난해 25만 달러보다 8배나 늘었습니다. 여기에 '영혼의 꽃 흐웨이' 스킨 판매 수익과 같은 추가적인 상금도 반영될 예정입니다. 우승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며, 성적에 따라 해당 지역에 추가 시드가 부여되는 등 대회 중요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더욱 커진 규모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5 MSI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과연 젠지는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T1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뜨거운 경쟁과 드라마가 가득할 이번 MSI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