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하드 구매 필수가이드: 용량, 속도, 연결 방식! 내 소중한 데이터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

소년이 외장하드 용량과 속도를 고민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모습

사진이나 동영상, 중요한 문서들이 많아지면서 컴퓨터 용량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외장하드입니다. 외장하드는 컴퓨터 안에 있는 저장 공간을 늘려주는 보조 장치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우리 소중한 추억이나 자료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볼 수 있도록 외장하드를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외장하드, 왜 필요할까요?

외장하드는 우리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담지 못하는 많은 사진, 동영상, 게임, 문서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이동식 저장 공간입니다. 컴퓨터의 저장 공간이 부족할 때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파일을 옮겨 놓으면 컴퓨터가 더 쾌적해집니다.

또한, 중요한 파일들을 외장하드에 따로 보관하면 만약 컴퓨터가 고장 나더라도 소중한 자료를 잃어버릴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큰 용량의 파일을 주고받을 때도 외장하드를 사용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용량: 얼마나 큰 공간이 필요할까요?

외장하드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용량'입니다. 용량은 외장하드에 얼마나 많은 자료를 담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크기입니다. 보통 GB(기가바이트)나 TB(테라바이트) 단위로 표시하는데, 1TB는 1000GB와 같습니다.

어떤 파일을 주로 저장할지에 따라 필요한 용량이 달라집니다. 문서 파일은 용량이 작지만, 사진이나 동영상은 용량이 매우 큽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파일을 저장할지 미리 생각해보고, 조금 넉넉한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동영상, 문서별 필요한 용량

문서 파일은 용량이 작아 1GB에도 수천 개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은 한 장에 5~10MB(메가바이트), 풀HD 동영상은 1분에 100MB 이상, 4K 동영상은 훨씬 더 많은 용량을 차지합니다. 게임 파일은 보통 수십 GB에서 100GB가 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저장한다면 최소 1TB 이상, 고화질 동영상 편집이나 게임을 주로 저장한다면 2TB, 4TB 이상의 대용량 외장하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용량이 클수록 가격도 비싸지니, 자신의 필요에 맞춰 적절한 용량을 선택하세요.

속도: 파일을 얼마나 빨리 옮길 수 있을까요?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파일을 옮길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답답하겠죠? 이 '파일을 옮기는 속도'가 바로 외장하드의 중요한 성능 중 하나입니다. 외장하드 속도는 크게 'HDD 방식'과 'SSD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HDD 방식 외장하드는 옛날 방식이라 가격이 싸고 용량이 크지만, 속도가 느립니다. SSD 방식 외장하드는 가격이 비싸고 용량 대비 비싸지만, 속도가 매우 빠르고 크기도 작으며 충격에 강합니다. 주로 어떤 파일을 얼마나 자주 옮길지에 따라 적합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HDD 외장하드 vs. SSD 외장하드

구분 HDD 외장하드 SSD 외장하드
가격 용량 대비 저렴 용량 대비 비쌈
속도 느린 편 (분당 50~150MB) 매우 빠름 (분당 500MB~1000MB 이상)
크기/무게 크고 무거운 편 작고 가벼운 편
충격 강도 충격에 약함 충격에 강함
추천 용도 대용량 백업, 아카이빙 자주 사용하는 파일, 게임 설치, 휴대용

사진이나 동영상을 대량으로 저장하고 가끔만 꺼내 본다면 HDD 외장하드가 경제적입니다. 하지만 매일 큰 파일을 옮기거나, 외장하드에 게임을 설치해서 바로 실행하고 싶다면 SSD 외장하드가 훨씬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연결 방식: 내 컴퓨터에 잘 맞을까요?

외장하드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요즘 외장하드는 대부분 USB 케이블을 이용하는데, 어떤 종류의 USB 케이블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파일 전송 속도가 달라집니다. 내 컴퓨터가 어떤 USB 단자를 가지고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USB 3.0(또는 USB 3.1 Gen 1, USB 3.2 Gen 1)입니다. 이 방식은 이전 USB 2.0보다 훨씬 빠릅니다. 최신 컴퓨터에는 USB-C 타입 단자가 많고, 이를 이용하는 'USB 3.1 Gen 2'나 'USB 3.2 Gen 2', '썬더볼트' 같은 더 빠른 연결 방식도 있습니다.

USB 종류와 속도

오래된 컴퓨터에는 주로 네모난 모양의 USB 2.0 단자가 있습니다. 이 단자는 속도가 느려서 큰 파일을 옮길 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컴퓨터에는 파란색으로 표시된 USB 3.0 단자가 있습니다. USB 3.0은 USB 2.0보다 약 10배 정도 빠릅니다.

최신 노트북이나 맥북에는 앞뒤 구분이 없는 작은 모양의 USB-C 타입 단자가 많습니다. USB-C 타입은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USB 3.1 Gen 2'나 '썬더볼트' 같은 고속 연결 방식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외장하드와 컴퓨터의 USB 연결 방식이 같아야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내 소중한 데이터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

외장하드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중요한 장치이므로, 안전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HDD 방식 외장하드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SSD 방식은 충격에 강하지만, 물이나 너무 높은 온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파일은 외장하드에만 저장하지 말고, 컴퓨터에도 한 번 더 복사해 두거나 클라우드 서비스(네이버 MYBOX, 구글 드라이브 등)에도 백업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렇게 여러 곳에 파일을 보관하는 것을 '이중 백업'이라고 하는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 관리 팁

외장하드를 컴퓨터에서 분리할 때는 반드시 '안전하게 하드웨어 제거 및 미디어 꺼내기' 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냥 케이블을 뽑으면 파일이 손상되거나 외장하드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장하드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외장하드를 컴퓨터에서 분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외장하드의 파일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파일은 지워서 용량을 확보해 주는 것도 좋은 관리 방법입니다.

나에게 맞는 외장하드, 현명하게 고르세요!

외장하드는 우리 삶의 소중한 기록들을 담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여러분의 필요에 딱 맞는 외장하드를 고르시길 바랍니다. 용량, 속도, 연결 방식, 그리고 안전성까지 꼼꼼히 확인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